진주성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주성 촉석루 의암..,겨울 오후 풍경 - 여행발자국동행 삼십여 년 전, 고등학교 시절... 온갖 추억이 깃든 진주성을 찾았다. 철없던 시절이었다. 그런 때가 있었으니, 지금의 내가 있지 않을까? 위안해 본다. 옛 모습은 그대로... 친근한 풍경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주성에 들어서면, 마주 보이는 곳이 촉석루.. 봐도 봐도 장엄하고 근엄하다. 촉석루 주춧돌 앞쪽에 남강으로 내려가는 샛길이 있다. 논개의 전설이 있는 의암 바위로 내려가는 길이다. 촉석 공원을 의암 바위는 두 번째라니...! 의암 바위가 붙으면, 남북이 통일된다 했던가...? 삼십여 년이 지남 지금에 봐도 그때 그 간격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듯싶다. 한 끗 분위기에 빠져드는 찰나 ~! 뒤에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젊은 친구가 여자 친구에게 하는 말.., "바위가 붙으면 통일이.. 진주 남강 촉성루 늦겨울 추운날 오늘 날씨가 매섭다. 이런날 방안에만 있으면 더 우울해 진다. 춥다고 웅크리지 말고, 산책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나는 진주성 촉석루 공원을 가기로 정했다. 진주성은 남강을 끼고 촉석루가 있다. 남강 너머의 고수부지 트래킹 코스가 좋다. 단, 옷 무장은 단단히 해야 할 듯. 겨울 강바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