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였던 내 친구 이야기다. 어느날 만난 그의 정수리에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일명, 대머리 탈출 작전
대머리였던 그는 몇 달 전 술자리를 계기로 새로운 도전을 했단다. 일명 '대머리 탈출 작전 끝장판'
계기가 되었던 술자리는 나(I)와 그(He)를 포함해 A형님이 같이 있었다. A형은 과거 몇 년전 자신의 얼굴이라고 사진 한장을 보여 주었다. '헉~~!'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머리에 광(光)이 나고 있는 사진 한 장..
A형은 지금 숱 많은 7:3 머리를 한 중년의 아저씨 모습. 그런 형이 자신의 경험을 따라 해보라고 친구에게 권했다. A형은 처방을 받는 약과 샴푸를 사용했고, 1년 6개월 간의 노력 끝에 대머리 탈출 작전에 성공했다고 한다.
사실, 다아시 나는 A형의 말을 믿지 않았다. 미용업계에 10여 년 넘게 종사했고, 대학교에서 미용 및 화장품 관련 강의를 해 온 나로서는 탈모에 대한 과장 광고를 수없이 경험해 왔기 때문이다.
탈모 원인과 탈모 치료제
탈모는 '정상 주기의 탈모와 비정상 주기의 탈모'로 구분된다. 여기서 비정상 주기의 탈모가 중요한데, 성장기(anagen), 퇴화기(catagen), 휴지기(telogen)의 3개 유형의 주기에 따라 모발이 빠지고 생기고를 반복해야 하는데, 갑자기 성장기 모발이 빠진다든지, 휴지기 모발이 생기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여 머리가 없는 대머리가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유형으로 원형탈모가 있는데 이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생기는 것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회복되는 특징이 있다.
비정상 주기의 탈모 원인은
1. 안드로겐성 호르몬의 영향
2. 스트레스성 호르몬의 영향
3. 두피의 면역관용 파괴
4. 부산물과 영향 부족
등이 있다. 이런 유형의 탈모는 원래 상태로 다시 회복되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비정상 주기의 탈모로 대모리가 된 사람들의 경우, 전문 의약품으로 경구용 피나스트레이트(finasteride), 프로페시아(propecia)를 먹거나, 미녹시딜(minoxidil)을 두피에 발라서 탈모 치료를 한다. 이런 약물들은 전립선 비대증 개선을 위한 혈액순환 개선 약물들로 부작용으로 나타난 형상이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약물 치료로는 일시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는 있지만 정작 약을 끊고 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정석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다른 약물 치료제로는 '항 안드로겐(안드로센성 호르몬 억제),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항진균제(두피 백선 곰팡이 제거)등이 있다.
대머리 정수리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이 생겼다
내 친구는 A형이 갔다 왔다는 병원을 소리 수문없이 다녀왔고, 처방된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약 2개월이 지난 지금, 듬성듬성 그의 정수에 머리카락이 났다. 바람에 휘날릴 정도다. "대머리 머리에 머리카락이 났다. "놀라 수 밖에 없는 그의 변화에 지금껏 불신으로 봐 왔던 나는, 그 원일을 알아보고자 했다.
탈모 치료제 분석
친구에게 복용하는 약과 미스트 제품의 성분(화장품 법규상 성분은 라벨에 붙이도록 되어 있어 누구나 알 수 있음)을 알려달라고 했다.. 예상했던 대로 그가 복용하는 경구용 약은 전립성 비대증 개선제인 피나스트라아제 였고, 미스트로 뿌리는 제품은 혈관 확장제로 사용되는 미녹시딜이었다.
피나스트라이제로 사용하는 약은 '보령제약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피나스테리드-5mg'을 1/4로 잘라서 복용(1년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는 것)하고 있었고, 뿌리는 미스트형으로는 미녹시딜(USP) 5% 함량과 D-판테놀이 들어있는 에센스를 건조 후 두피에 뿌리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A형의 변화였다. A형은 복용했던 경구용 피나스트레이드를 지금은 끊었다고 했는데도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궁금증도 금방 해결되었다. 복용하는 약은 끊었지만 바르는 미녹시딜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럼 그렇지~!"
※ 피나스트레이드 사용 주의, 호르몬 억제제로 여상은 만지거나 먹으면 절대 안됩니다.
피나스트레이드나 미녹시딜을 탈모 치료에 이용하면, 머리카락은 나지만 5~10% 정도가 발기부전, 우울증, 성욕감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피나스트레이드는 여성은 사용할 수 없어, 남성과 여성 모두가 탈모 치료에 사용하고 있는 바르는 미녹시딜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약 2%의 미녹시딜을 1일 2회 정도 발라주면 약 35% 정도의 남성과 약 65%의 여성에게 효과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미녹시딜의 부작용은 두피 가려움, 비듬, 두피 각질, 두피 뾰루지, 여드름, 현기증, 가슴통증, 혈압저하, 심박수 증가, 붓기, 다모증(머리 외에 다른 부위에 체모가 길게 자람), 두피 홍조 등이 발생한다. 여성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탈모 치료제로 약 1년 이상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피나스트레이드와 미녹시딜 사용해도 좋을까?
탈모 전문의약품의 경우,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을 듯 싶다.
나는 앞서 언급한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현상 외, 피나스트레이드와 미녹시딜 등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을 장기간 사용할 때, 우리 몸은 안전한가? 라는 의문을 던져보았다.
그릐고 경구용이든 바르는 약이든 탈모 치료제를 사용한 후 , 겪게 되는 ' 더 많은 머리가 빠지는 일시적인 현상'인 '쉐딩효과'에서 해답을 찾았다.
'쉐딩 효과'에 대해 탈모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퇴화기 모발이 일시적으로 빠지는 현상으로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는 현상이다.
하지만, 약물로 인해 기존 머리카락까지 빠진다는 것은 그만큼 약물 작용이 정상적인 생리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쉐딩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약물에 더 민감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즉, '쉐딩 효과'가 있는 사람은 사용하던 약물을 중단하면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높다고 봐야할 것이다. 따라서,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대머리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다면 경구용 탈모 치료제 약물을 중단하고, 바르는 약물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아마도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겨 시간이 갈수록 똑같은 양으로는 효과가 덜해지는 저항력이 생기게 될 것이다. 이는 우리 우리 몸이 약물 지배를 더 강하게 받게 된다는 뜻이다.
결론적으로, 약물 사용은 정상적인 생리적 기전으로 되돌려 주는 치료 과정에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어야 하는데,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없으면 안되는 것이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장기적 시각에서 탈모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는 방법
그래서 대머리 치료를 받아 경구용 약물(피나스트레이드)을 1년 이상 사용했다면, 바르는 약물(미녹시딜)로 대처하고, 휴지기 (약 6개월) 기간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사용량을 점진적으로 줄이기 시작해야 한다.
이때부터, 약물 치료에서 기능성 관리로 변화시키는 단계로, 탈모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기능성 화장품(판테놀, 덱스판테놀, D판테놀 함유)으로 점진적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즉 장기적 측면에서 두피의 생리적 기전을 내몸에 맞게 회복시켜 주는 단계로 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탈모 치료를 위해, 전문의약품인 약물을 이용해서 대머리의 정수리에 머리카락이 나고, 풍성한 머리를 만들었다면 다음으로 이런 관리 프로세스를 따라해보자.
1단계(12~18개월) : 피나스트레이드와 미녹시딜 사용(의사츼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함)
2단계(7~8개월) : 미스트형 미녹시딜 사용.. 점직적으로 줄여나간다
3단계(지속적으로) : 미스트형 탈모증상완화 덱스 판테놀 제품의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
샴푸는 세정작용, 토닉은 흡착 작용
올바른 탈모관리를 위해서는 일상에서 탈모에 대한 상식을 바꿔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탈모다'라고 의심이 되면, 먼저 샴푸를 바꾼다. 샴푸로 탈모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샴푸는 단지 씻어내는 역할을 하는 세정제다. 즉 계면활성제로 두피의 산화 피지, 미세먼지, 이물질, 찌꺼기 등을 제거하는 청결의 역할을 할 뿐이다.
그래서 탈모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두피에 흡착되어 작용하는 물질이 있어야 한다. 바로 기능성 성분으로 만들어진 미스트형 두피 토닉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샴푸는 세정에 사용되고, 토닉은 탈모관리에 사용해야 한다.
.......
이제.. 정리가 되었으니, 친구에게 탈모 극복에 대한 축하 메세지를 보내고, 지속적인 관리방법에 대해 알려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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