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F/W(가을/겨울) 헤어 트랜드를 현장 미용인들이 직접 제시하고자 워크샵에 함께 모였다. 2011년 8월9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실시된 헤어미용워크샵은 지금까지의 뷰티산업에서 단방향으로 제시해 왔던 헤어스타일 유행을 양방향 세미나를 통해 산업과 시장의 충분한 고민으로 만들어 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교육강사 최혜연 팀장(전 이철헤어커커 교육팀장)은 '2011년 F/W TREND 워칭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컬러와 패션등에서 교육 참석자들과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 F/W 헤어 트랜드(trend) 패드(fad, 일시적 유행)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고 트랜드를 제시하는 일정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번 워크샵에 적극적으로 참석한 아이펠마르(뷰티 공동브랜드)에서는 헤어트랜드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2011년 초 발표된 '프라다, 발망,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펜디, 에트로, 돌체앤가바나'등의 패션쇼를 근거로 하고, 2011년 하반기에 방영될 TV프로그램과 배우들의 예상 헤어스타일을 고려하여 각 미용실무 원장들이 하반기에 유행할 헤어스타일을 제시할 예정이다. 즉, 워크샵 교육을 시작으로 일정기간 후, 성과물을 도출하여 발표한다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번 워크샵의 중요한 의미로는,
첫째, 지금까지 진행되어 왔던 헤어트랜드 발표가 대부분 상위 1%를 위한 행사에 지나지 않았다는 비판에서, 이제는 70% 이상의 친서민 실용 위주의 트랜드를 제시함으로 미용산업에 종사하는 대다수의 미용인이 실질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기존 헤어트랜드 발표는 타 산업이 만들어 낸 부산물을 조합하였고, 불과 몇명만의 주관적인 시각에 편중되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미용산업 현장의 접점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미용인들이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만들어 내고 전문가들로 부터 검증을 받아 제시되는 헤어 트랜드라는 점에서 과정과 결과에 대한 가치가 크다.
세째, 미용산업의 발전을 위한 교육 시스템의 다양한 시도를 헤어미용워크샵에서 실시하고 있고, 이는 한국 미용문화를 선도하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http://cafe.daum.net/eifelmaar1
* 아이펠마르(eifelmaar)는 '향장미용과학연구소'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미용실 공동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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