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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이탈리아 메라노의 하루



밤 12기가 가까워지는 시간,

갑자기 이태리 메라노가 생각이 나서 사진을 꺼내든다.

이 사진은 우리가 살았던 집 베란다에서 바라본 정경.


과거 군대에 있을때 눈을 뜨면 바로 앞에 산이 있었던

강원도의 시골에서 근무했던 기억이 있다

이곳 이탈리아 메라노가 바로 그럼 곳이다

집에서 눈을 뜨면 바로 알프스의 산이 눈 앞에 펼쳐져 있다.



그런데 그때의 기억과 달리 이곳의 느낌은 언제나 포근하다

새벽같이 일어나 바라본 모습도 아름다웠고

그 아름다움에 취해 새벽 산책으로 메라노 시내를 참 많이 걸었다.


이곳이나 강원도 시골이나, 똑 같이 사람이 살아가는 곳인데

이곳 정경이 너무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메란 2000에서 바라본 알프스 산맥의 모습,

아마도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장엄함이 이곳에 있었기 때문일까?


조금이나마 이곳의 추억을 오랫동안 느끼고 싶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산위를 걸어본 적이 참 많다.


혹, 누군가 이런 나를 보고 이상하다 하겠지만 ...



최근에 내 곁에서 벌어지는 수 많은 사건들,


내가 이탈리아 메라노에 가면 언제나 자유롭다.

이곳에서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편안하다


숨을 쉬며 살아가는 것이 느껴지는 곳,


내가 주변의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곳,

내가 스스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곳. 이탈리아 메라노


오늘 밤 왜 이곳이 이렇게 그리울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곳 @아이펠마르 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