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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팔용 교수의 미용학과 졸업예정자 취업특강 2013 예비 Beautician과의 세상 이야기

송팔용 교수(건국대 향장학과 미용산업컨설팅)는 여주대학교 미용학과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2013 취업 특강 '예비 Beautician과의 세상이야기'라는 주제로 미용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특강을 실시했다. 올바른 사회인이 되기 위한 바람직한 직장인의 모습과 그들이 뷰티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진것이다. 송팔용 교수는 뷰티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가치에 기반을 둔 올바른 사회인의 모습을 제시하고자 했다.



졸업을 앞둔 졸업 예정자의 경우, 사회인으로서의 기대와 더불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대부분 가지고 있다. 나이를 먹으며 통과 의례를 가졌던 '성인'식은 다만 어른으로 인격적 존재로 인정해 주는 것이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으로서의 통과 의례는 부모와 학교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것이다. 그 속에는 당사자에게 책임이라는 것도 따르게 된다. 따라서 모든 사람을 사회인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사회인으로서의 가치를 가진 사람들만을 우리는 사회인이라고 말한다.


졸업자의 대부분의 로망은 월급을 받고 친구를 자유롭게 사귀며, 제일 먼저 자기 소유의 자동차를 사는 것이리라. 만약에 당신이 자동차를 사고 가을 낙옆이 떨어지는 멋진 길을 드라이브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때 사랑하는 사람으로 부터 카톡 문자를 받는다. '카톡~!' 당신은 카톡 문자를 보고 행복에 젖어 '기뻐요'라는 버튼을 누르는 순간, 앞쪽 건널목에 연인인 두사람이 길을 건너고 있는 것을 보게된다. 아무리 빨리 브레이크를 잡아도 피할 수 없는 상황, 순간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맞은편에서 트럭이 오고, 오른쪽 건널목 초입에는 공사중이라는 마크와 함께 인부 한명이 작업을 하고 있다. 나는 순간적인 판단으로 두사람의 사고보다는 한사람이 낳다고 생각하고 핸들을 오른쪽으로 꺽는다. 그리고 공사중에 있는 인부는 사고로 현장에서 죽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 당신의 행동이 도덕적으로 올바랐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일을 하고 있던 인부의 입장에서 보자. 인부는 해야하는 규범으로 공사중이라는 푯말을 세우고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건널목을 건넌 연인은 신호를 위반하고 무단횡단을 한 상태였다. 인부의 입장에서 운전을 한 사람의 결정이 도덕적으로 올바랐다고 이해될 수 있는가?


다른 각도에서 또 한번 이 상황을 그려보자. 누군가 드라이브를 하고 있고, 나는 동료와 길을 걷고 있다. 그런데 운전자가 앞의 건널목을 보지 않고 헨드폰을 바라보고 있다. 이 상황에서 누군가 운전자에게 경고를 한다면 건널목을 건너는 두 연인은 사고를 피할 수 있는 상황. 이때 내가 몸을 날려 차량 앞으로 뛰어 든다면 운전자는 놀라 브래이크를 밟을 것이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부양해야 하는 아이와 아내, 그리고 부모님이 있다. 그래서 솔로인 동료를 도로로 힘껏(?) 밀었다. 운전자는 놀라 브래이크를 밟았고 동료는 죽었다. 다행이 건널목을 건너는 두 여인은 살았다. 결과적으로 한사람은 죽고, 두사람은 살았다. 이때 나는 이러한 나의 행동이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상황이 어떻든 두여인은 사고로 부터 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두 여인은 이런 상황을 두고 운전자와 나의 행동에 대해 도덕적 기준을 들이댄다. 누가 올바른 행동이었는지 논쟁을 한다. 이들의 행동은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인가?



이처럼 도덕적 가치는 원인과 결과에 따라, 주관적 객관적 시각에 따라 전혀 다른 각도에서 재해석이 가능하다. 사회적 가치, 사회인으로 인정바기 위한 가치도 도덕적 가치와 같다. 사회는 개인이 모여 만들어진 집단이기에 도덕적 가치를 기반을 둔 것이 바로 사회인으로 가져야 하는 사회적 가치인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가진 올바른 사회인에 대한 고민을 여러분과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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