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경영컨설팅, 뷰티경영컨설턴트 등에 대한 관심은 2010년 이후 현장의 자발적인 요구에 의해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산업체(미용실, 피부관리실 등)들의 경영 악화는 심각해 졌고,
그 돌파구가 바로 '미용경영컨설팅'이었다.
최근 한국 뷰티서비스 산업에서 컨설팅 산업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과거 뷰티산업이 기술 중심의 소상공인 영세사업자 중심의 지엽적, 방어적 차원에서
이해 관계자 중심의 산업으로 유지되어 왔으나,
이제 국가 경쟁력 산업으로 뷰티산업이 육성되고 변화되는 과도기에 있다는 증거라 하겠다.
산업이 전문화되고 고도화되면서 지식서비스 산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바로 컨설팅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이다.
하지만 타 산업에 비해 미용 산업에서의 컨설팅 산업은 미용재료 유통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것이 고작이었다.
최근에서야 비로소 미용 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컨설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고,
정부의 뷰티산업 진흥의 일환으로 시작된 영세소상공인 미용인의 뷰티컨설턴트 사업으로 그 중요성이 넓게 인식되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컨설팅 수요의 대부분이 기업 및 조직의 목적달성, 경영과 업무상의 문제해결,
새로운 기회의 발견과 포착, 변화에 대한 대응 등을 위해 컨설팅이 수행 된다.
하지만 뷰티서비스 산업에서의 컨설팅은 이와는 사뭇 다르다.
즉, 대부분이 기술면허로 이루어진 소상공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뷰티관련 제품 및 기기의 제조사 경우
유통 채널도 변화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컨설팅 수요가 전무 하다.
간단히 말하자면 과거에는 기술만 있으면 특별한 어려움 없이도 현상을 유지하거나
그 이상의 결과물을 획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최근 정부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뷰티경영 컨설팅 사업을 통한 산업 육성의 노력은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낳고 있다.
따라서 뷰티서비스 산업에서의 컨설팅은 전근대적인 사고의 틀과 비전문성의 뷰티산업을
새로운 계도로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바로 창업 및 경영개선 업무에 뷰티컨설턴트의 역할을 배분하자는 것이다.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뷰티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전문미용컨설턴트의 인력 투입을 정책화 하자는 것이다.
뷰티서비스 산업에서 컨설팅은 산업 발전의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 이외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일자리 창출이 가장 쉬운 것은 음식, 숙박업, 도소매업, 기타 서비스업 등이다.
이러한 업종은 직, 간접 인원의 가시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지만 미용서비스업의 경우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의 효과는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미용관련 고학력 소지자는 해마다 증가되고 그들의 일자리는 제한되어 있는 현실에서
지식기반의 컨설팅 산업 육성은 그들의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불러 가져올 수 있다.
컨설팅 산업의 육성은 산업 발전과 미용 인력의 청년 실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뷰티서비스 산업은 직업의 다양성이 부족하여 인력의 사회 진출 창구가 한정되어 있다.
뷰티관련 고학력 인력을 기존 산업에서 소화해 낼 수 없는 상황에서
컨설팅 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더 인식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우리나라 뷰티산업 인력구조는 지식계층의 인구가 많은 항아리 모양의 구조를 넘어 역 피라미드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뷰티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의 정책적 부재로 인해 기인했다고 해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고학력의 미용인력, 이들의 산업 흡수로 특단의 조치와 정책실현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부가가치 창출에 활용해야 한다.
'좋은 일자리를 넘어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않으면 현 미용 산업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
따라서, 뷰티서비스 산업에서 지식기반을 분 컨설팅 산업으로 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한 문제가 정치, 경제, 문화의 큰 변화를 야기시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2010년부터 과거 한국경제의 주역으로 활동한 세대,
즉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 출생자)의 사회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되면서 그 첫 출발을 시작하였다.
사회 구조의 변화는 제조업, 서비스업, IT산업 등 산업전반의 틀을 변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뷰티서비스 산업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한국 뷰티서비스 산업에서 전체 시장의 약 98%를 차지하는 다수는 중소형 규모의 소상공인이다.
그들은 기술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지식기반의 산업에 비해 전문 기술을 선호해 왔다.
과거 수십 년간 변화 없이 살아온 미용실들이 미용이라는 것을 약자들만이 운영하는 것으로 만들었고,
지나치게 높은 강도의 노동을 했음에도 낮은 임금과 취약한 복지로 일관해 왔다.
그 결과 젊은 세대에게 직업 선택에서 버림받았으며,
미용 종사자들조차도 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들이 선택한 것은 학교, 결과적으로 고학력 산업구조를 만들게 되었다.
2000년 초기 여러 대학(교)에서 미용관련 학과를 신설하여 미용 인력을 대학에서 양성하여 배출 하였지만
대졸자의 고급 인력을 흡수할 만큼 산업이 발전되었거나 세분화되어 있지도 못했고,
직장 선택에도 한계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석사, 박사의 홍수시대를 야기한 것이다.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제 배출된 고급 인력들의 활용을 통해 뷰티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해결방안을 찾고자 한다.
미용 고학력자, 오랜 경험자의 미용인들이 미용 산업에서 독립 컨설턴트로 역할을 수행토록 해야 한다.
타 산업에서의 독립 컨설턴트의 경우 정년퇴직으로 유용한 경력과 경험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인력들이 '컨설팅'을 통해 사회적 활용으로 발전되었지만,
뷰티서비스 산업의 경우, 젊고 유능한 인력의 사회 재배치를 통해 뷰티산업의 발전과 개선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뷰티경영컨설턴트협회는 미용경영컨설턴트들이 미용 산업 컨설팅을 수행함으로
한국 뷰티서비스 산업의 올바른 발전 방향과 전문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데 인식의 변화를 제공할 것이다.
뷰티경영컨설턴트협회장 송 팔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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