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철산미용실, 향장미용학전문미용실 아이펠마르 송팔용님의 가족 여행기를 올립니다.
2009년 2월7일~8일, 충북 제천의 충주호 첨풍명월에 위치한 ES Club을 다녀왔다.
남제천 IC를 돌아 우회전하여 청풍면 방향으로 15분정도 가다보면 청풍면 입구 다리를 만나고
그곳을 지나 계속 직진하면 ES콘도가 나온다.
대학을 졸업하고 매년 만난 가족들과의 만남은 밤을지나 새벽까지 이어지고
새벽4시까지 웃음과 이야기가 계속되었다. 수만이형, 승만이, 팔용이 가족들...
구수한 삼겹살 구이와 송어회 그리고 소주와의 만남~ 지칠줄 몰랐습니다.
아침 7시30분, 다들 지난밤 술기운으로 몸을 가늘지 못해 혼자서 산행을 결심했다.
ES Club 뒷산에서 출발하여 금수산의 쪽가리봉을 거쳐
정방사를 돌아 이에스클럽까지 오는길은 예정시간 2시간정도...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산행은 구보가 되었고, 정방사에서 내려오는 약3km의 길은
산악구보를 해서 내려와 1시간20분만에 산행을 완료했다. 휴~
아침 햇쌀에 펼쳐진 금수산의 아름다움은 험한산이지만 정겨운 경치로
맘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한폭의 수묵화들이 내 눈앞에 펼쳐졌고 가쁘게 내 쉬는 숨소리 속에 피어나는
입김은 나를 최면에 걸리게 했다.
언제가 담에 힘이들 때 다시 한번 찿아가고픈 곳, 그 곳,
여러분께 추천하고자 합니다.
운무에 휩싸인 쪽가리봉에서 맞이한 아침, 세상에서 단 한명, 송팔용이라는 사람만이 그곳에서 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능선을 따라 정방사 방향으로 가파른 길을 내려오면 산 중턱에 자리잡은 정방사를 만나게 된다. 언제간 힘들때 세상으로 벗어나고플 때
하루정도 머물고 싶은 절이라 생각했다. 옛날 정원스님이 '중생과 부처가 같았다'라는 세상의 뜻을 알아 지었다는 절로 정워스님의 '정'
과 아름다운 경치를 의미하는 '방'자를 따서 지은 이름' 정방사'....
정방사의 아침은 한폭의 수묵화였다. 잔잔히 젖어들어 있는 아침운무와 아침밥을 짖기 위해 핀듯한 굴뚝의 연기는 세상의
찌든 때를 씻기에 충분했다.
정방사 뒤로 펼쳐진 암벽에 오래된 말벌집이 달려있는 모습을 보았다.
아참, 그 암벽 굴속에는 조금조금씩 흘러나오는 식수물이 있는데 맛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또, 청풍면사무소에는 무료자전거를 대여해 줍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이런 정보를 몰라서
이요을 못하는 것으로 압니다. 친절한 청풍면사무소 직원들이 아름다운 바이커 여행길을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 일반인들이 이 산을 가시기 위해서는 정방사길로 차를 타고 올라가서
정방사에서 산행(역방향)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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