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공유] 전략적 사고는 관리회계적 사고에서 나온다
본 내용은 송팔용 교수(아이펠마르 대표)의 비즈니스 영업관리 '뷰티산업 비즈니스컨설팅'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조직원의 관리회계적 사고는 전략적 사고를 가능케 하여 기업의 중장기 지속성장의 토대가 된다. 소상공인 자영업 및 뷰티서비스산업의 미용실도 마찬가지다. 본 글은 뷰티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미용인들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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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의 종류에 대한 이해와 관리회계의 중요성 *
회계란? 기업의 경제적 활동을 화폐 단위로 측정, 기록, 분류하여 전달함으로 정보 이용자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회계에는 기업회계, 재무회계, 세무회계, 관리회계 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기업회계란? 기업의 결산용 자료로 회계연도의 경영성과를 확정하여 기업의 재정 상태를 명확히 하는 절차를 말한다.
재무회계(financial accounting)란? 회사 외부의 이해관계자를 위한 자료로 재무회계로 재무제표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서 등이 있다. 조직의 외부의 이해관계자라 함은 주주, 채권자, 투자자 등을 말하며 이들에게 회사의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회계를 말한다.
세무회계(tax accounting)란? 기업회계와 관련된 회계 기준에 따라 측정된 기업의 이익에 세법 규정에 따라 과세 소득을 측정하는 과정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관리회계란? 경영자가 회사 내부의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의사결정에 필요한 회계적 지식을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경영자원이라 함은 '사람, 물건, 자본, 정보, 기술, 아이디어' 등이다.
관리회계의 중요성은 경영 성과와 직결된다. '경영'이란 경영자원을 활용하여 상품을 만들고 판매하여 이익을 창출하는 행위를 말하기 때문이다. 회사의 관리회계 능력은 곧 높은 경영성과를 가능케 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 관리회계에 대한 이해
관리회계(managerial accounting)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관리회계란? 조직 내에서 조직의 운영을 지휘, 통제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회계다. 회사가 어떠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정확성 보다는 적시성(timeliness)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게 된다. 이럴때 사용되는 것이 관리회계다. 정보가 빨리 관리자 및 경영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하며, 이것이 문제 해결을 더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리회계는 '정확성'이라는 관점에서는 좀 자유로운 부분이 있다.
따라서 관리회계는 회사 조직(organization)의 업무 절차나 형태, 업무의 흐름 등에 대한 이해가 명확하고 분명해야 한다. 즉, 내부환경와 외부환경에 대한 정보력이 있어야 하며, 회사 역량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도 동반되어야 한다.
더불어 조직에 대한 총체적 이해가 필요하다. 회사는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직은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집단이다. 회사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목표와 구조, 조직의 관리등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이들 요소들은 조직이 필요로 하는 관리회계에 영향을 미친다.
회사의 경영자 또는 관리자는 조직에서 필요한 다음의 4가지 부분에서 효율적 관리를 위해 관리회계를 필요로 한다.
1.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planning)
2. 실천을 위한 조직화 및 지휘(organizing and directing)
3. 효율적 업무 수행을 위한 통제 (controlling)
4. 전략적 선택을 위한 의사결정(decision making)
관리회계는 기업의 중장기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한 '전략적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기업의 '전략'이라 함은 통상적으로 비전, 미션을 수립하고 장기적 사업목적과 단기적 경영목표를 설정, 이것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전략을 말한다. 사업전략으로는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전략, 주어진 환경에 대응하는 상황대응 전략, 지속 성장을 위한 성장전략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수립된 사업전략을 완성하기 위해 핵심성공인자(CSF)와 영역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러한 것은 일관된 사고에서 나오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것으로 '전략적 사고'가 바탕이 되며 각 단계를 수행함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1. 조직의 목표설정에 있어 비젼과 미션에 미치는 관리회계
회사라는 조직의 출발은 회사의 소유자(이해관계자)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에서 실질적 투자로 인해 출발한다. 그래서 회사의 첫 번째 목표는 투여된 자본을 이용하여 수익을 남기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이 회사 조직의 목표 전부가 될 수는 없다. 조직은 사회적 측면에서 가치있는 회사가 되기를 원한다. 또한 그 속에서 자신도 사회적 명성을 가지기를 원한다.
따라서 소유자는 회사의 일상적인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는 대신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수행토록 사장(경영자)를 선출하여 조직 감독하고 이끌어가게 한다. 사장의 임무는 소유자들을 위한 이익 창출이지만 조직이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들도 고려하여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회사의 비전(vision)과 미션(mission)이다.
비전은 조직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너무 추상적이거나 반대로 너무 구체적이어서도 않된다. 비전은 미래가 있어야 하며, 실현 가능성이 있어야 하고 회사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어야 하고 조직 구성원의 공감대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관리회계는 비전 수립 단계에서 거시적 안목으로 실현가능에 대한 분석을 필요로 한다. 또한 미션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다양한 환경에서 무엇에 선택과 집중해야 하는가를 결정해 준다.
2. 사업목표와 경영목표에 미치는 관리회계
조직은 사업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장기적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이것을 전략적 계획(strategic planning)이라 한다. 사업목적은 3~5년 이내 장기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것(To-be)이며, 경영목표는 1년의 단기적 관점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정량적인 성과 수준을 의만한다.
전략적 계획에는 '무엇을 팔 것인가?',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다. 즉, 제품전략과 판매전략이 있다.
첫 번째로 제품전략은 어떤 제품을 생산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전문성이 부각된 제품을 생산할 것인지, 일반적인 제품을 생산할 것인지 아니면 값싼 제품을 생산하여 직접 생산과 판매를 동시에 수행할 것인지등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시장을 세분화(Segriment) 하고 누구를 타킷(Tergeting)로 할 것이며, 시장에서의 어떤 위치(Positioning)를 가질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두 번째로 판매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선택된 제품전략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수행하는 것이다. 어떤 제품으로 어떤 가격으로 어떤 지역에서 어떻게 프로모션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이다. 판매전략은 각기 다른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수립되어야 하며 다소 유동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다음 단계로 1년간 달성해야 하는 경영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경영목표의 예는 '년간 10억원 매출달성, 시장 점유율 10% 달성, 영업이익 30% 달성, 고객 10,000명 확보'등이 된다. 경영목표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5가지 항목(SMART)에 대한 기준을 점검해 보자.
1. Specific : 목표가 명확한 근거에 의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2. Measurable :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진척도와 달성도를 측정할 수 있는가?
3. Achievable : 목표 달성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4. Relevant : 사업부문이 타당하며 경영목표 달성이 사업목표 달성으로 이어지는가?
5. Time bound : 목표를 달성하는 일정 계획이 수립되어 있는가?
제품전략과 판매전략 수립 시, 어떤 조직에서나 비슷한 의사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이때 나온 결론들은 조직의 활동을 이끌어가는데 힘으로 존재하며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회계 정보를 생성케 하는 근거가 된다.
3. 사업전략 중 '경쟁전략'에 미치는 관리회계
경쟁전략으로 '원가우위전략, 차별화 전략, 집중화 전략'이 있다. 관리회계적 사고가 가장 잡중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사업권을 따기 위한 '수주활동'의 경우 대부분 입찰에 의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경쟁사의 가격분석과 내부원가분석, 손익에 대한 이해와 시장규모 및 미래 시장의 발전 가능성에서 대한 분석이 빠르고 정확하게 필요하다.
수주 활동은 회사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비즈니스이다. 그래서 경영진은 회사의 수주업무에 집중한다. '수주전략회의'를 '경영회의'보다 더 중요하게 취급하는 경우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하지만 수주업무가 경쟁사보다 적은 가격만으로만 입찰가를 내고 기다리고 있으면 낙찰되는 것이 아니다. 이 단계는 사전 사후에 진행해야 하는 업무들이 종합되어 '전략적 사고'의 결실로 나타나는 단계다. 입찰가를 작성하는 단계 이전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 받기 위한 차별화 전략과 회사의 운명을 맏길 수 있는 제품 선택 및 시장 집중화 전략이 만들어지고 고객사로부터 이것을 인정 받았을 때부터 이것이 가능해 진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공급사로 인정받기 우해서는 'S.Q(Supply Quality) 인증'을 가진 회사만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으며, 공급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5-star'제도를 만들어 품질문제가 있을 경우 입찰 점수를 낳게 책정하여 수주에 탈락하게 만들고 있다.
결론적으로 수주 업무는 단순한 원가우위만으로는 낙찰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전략적 사고를 통해 종합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회사 전체의 조직을 한곳으로 집중해 내고 실천하여 결실을 만들어 내는 것은 경영자를 중심으로 한 조직 구성원 모두의 관리회계적 사고의 기본에서 출발한 통일된 의식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조직 구성원 중 누군가가 잘못된 판단으로 최고결정권자의 의사결정을 만들어 수행케 한다면 회사의 파멸을 죄초할 것이며, 경영자의 관리회계적 사고의 부족으로 올바른 보고임에도 이것을 경청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며, 또는 자신의 경험에만 집중하여 자만하게 된다면 회사는 머지않아 파멸을 면치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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