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하고 시작하면 노친네(?)들이 '젊은 놈이 노망이 들었나'라고 혼을 낼지도 모르겠다
한옥에 대한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자면, 언제나 왼쪽에 부엌이 있었고 큰방, 작은 방 순으로 지어져 있었다는 기억이 난다.
그리고 부엌 안에서 큰방으로 작은 문이 안쪽에 있었고 그곳을 통해 밥상을 들오 들어오시는 어머님에 대한 기억이 있고 , 겨울이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씨래기 국과 김치, 간장 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는 밥상에 아버지와 그자식들이 밥을 먹는 기억이 있다.
한옥에서의 추억, 풍족하지 않았지만 행복했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런 기억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리워지는 걸까?
2016.7.13 아콤파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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